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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rging a World of Colour and Stee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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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029-2022 236×114cm acrylic paint on stainless steel

철을 통해 내 안의 파편화가 나를 채우고,
나를 밝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.

그런 측면에서 ‘철’은 나를 조명시키는 최적의 매개 도구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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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ungsug Ro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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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067-2024 55 × 74cm acrylic paint on stainless steel

어릴 적 기억을 회상해 보면 동네 친구들과 놀이를 하는 것도 좋았지만

자연물을 탐닉하는 습관들이 많았던 것 같다. 예를 들면 자연스레 형성 된 식물들의

군락, 곤충과의 놀이, 흙과 나무, 그 중에 특이한 것은 태양을 보며 자연스러운 명상을

하였던 것 같다. 따뜻한 햇살 아래 숲에 비추는 빛이 몸에 감싸드는 느낌이 좋았던 기억이다.

나에게 그런 기억은 정체성의 표상이다. 그런 과정에 신비스러운 경험들이 꿈속에 투영되었고

현실이 아닌 가상현실처럼 또 다른 세상을 받아진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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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flection
Through Steel

인간의 속성을 언급할 때 은유적으로 물질을 대입시키는 것과 같다. 때문에 그 물질이 지닌 특성을 작품에 오롯이 녹이는 것이 중요하다. 그런 측면에서 철은 나를 조명시키는 최적의 매개도구이다. 본연의 나를 돌아보고, 지금의 나를 찾고, 미래의 나를 만드는 데 철이 중추적 역할을 한다. 철과 색의 조화를 통한 자신의 발견. 작업의 지향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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